'살림남2' 노을의 강균성의 화제의 혼전 순결 서약에 대해 진실을 토로했다.
2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의 서울 패션 위크 참석, 지상렬의 16살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과의 소개팅 장면이 그려졌다.

지상렬은 허경환의 소개로 16살 연하 승무원 출신의 쇼호스트 신보람과 한 번 만난 후 제대로 된 자리에서 소개팅을 하게 됐다. 그는 와인을 좋아한다는 신보람의 취향에 맞춰 고즈넉한 와인바를 예약했는데, 보통이라면 카메라와 스태프로 가득 깔려 있어야 할 해당 장소에서 스태프들에게 부탁해 자리를 비워달라고 했다.
그 덕분인지 신보람은 거침없이 지상렬의 개그에 신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신보람은 “우리 회사 피디들이 혼삿길이 막혔다고 하더라”라며 지상렬과 만난 것에 대한 기사가 터진 후 주변 반응을 전했다. 지상렬은 “내가 책임을 져 드려야죠”라며 자신 있게 말했고, 은지원은 “저 형은 사랑에 미쳤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지상렬은 “최근 사람들이 많이 결혼했다. 이민우, 김종민, 김종국이 결혼했다. 허경환이 하는 말이 나만 남았다고 하더라”라면서 은근슬쩍 운을 띄웠다. 그는 신보람에게 더 만날 의향이 있으면 가게 앞 다리로 나와달라고 청했다. 신보람은 부담을 갖지 않고 나타나 지상렬을 설레게 만들었다.

박서진의 서울 패션 위크 참석을 위해 특별 훈련은 지속되었다. 노을 강균성의 의상 코치 이후 김용명이 나선 것이었다. 달수빈은 “저는 패션 위크를 자주 참석한다. 올해만 해도 5회 참석이다”라면서 “구두가 부러지고, 정말 화이트 의상까지 입었더니 내 스스로가 신데렐라 같았다”라며 패션은 기세라고 강조했다. 김용명 또한 마찬가지였다.
달수빈은 “데뷔 전 중학생 때 모델 활동을 했다”리며 “패션은 기세다. 다들 옷은 예쁘게 입고 올 테니, 기강을 잡는 게 중요하다. 자신만의 에너지, 기를 뿜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라 김용명이 데리고 간 곳은 바로 야외 에어로빅 장이었다.
박서진은 “따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끝도 없이 있는 분들이 다들 칼군무를 하시더라. 정말 동작 따라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면서 “패션 위크에 다양한 분들이 오지 않냐.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여기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안간힘을 썼노라 말했다.

이어 박서진은 강균성에게 14년 전 예능에서 밝혔던 혼전 순결 서약에 대해 물었다. 강균성은 “2011년에 혼전순결 계약서를 썼다”라며 김용명에게 설명했다. 박서진과 김용명은 “그럼 혼전 순결을 지켰냐”라며 물었고 강균성은 “아니지”라면서 “지난 14년 간 연애를 했는데 지킨 사람도 있고 안 지킨 사람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박서진은 “지킨 사람이 더 많냐”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강균성은 “못 지킨 사람이 더 많다”라며 허심탄회하게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