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9살 연하'와 사주 찰떡 궁합에 싱글벙글('살림남')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9.21 07: 36

'살림남2' 은지원이 띠별 궁합에 대해 듣고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지상렬의 16세 연하 쇼호스트와의 데이트 그리고 박서진의 서울 패션 위크 참석이 공개됐다.

박서진은 지난주에 이어 김용명, 강균성에게 서울 패션 위크 참석에 대한 팁을 들었다. 강균성은 독특한 부조의 유리컵을 꺼내 활력 주스를 갈아 담아주었다. 노골적인 여성 신체가 부조된 것에 박서진은 부끄러움으로 진땀을 뺐다.
달수빈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냐”라며 의아해했다. 박서진은 뭐라고 대답을 하려다가 입술을 달싹거렸고, 백지영은 “내가 서진이 대신 대답을 내내 하는 이유가 박서진이 여자 관련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잘 말이 안 나오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박서진과 김용명은 “그럼 혼전 순결을 지켰냐”라며 강균성에게 물었다. 박서진은 "혼전 순결을 지킨다는 분이 활력 주스를 먹고, 저런 컵을 갖고 있다는 게 좀 그랬다"라면서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강균성은 “아니지”라면서 “지난 14년 간 연애를 했는데 지킨 사람도 있고 안 지킨 사람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용명은 박서진과 함께 야외 에어로빅 장을 찾았다. 김용명은 "패션은 기세다. 기세를 배우고 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달수빈은 “데뷔 전 중학생 때 모델 활동을 했다”라면서 “패션은 기세다. 다들 옷은 예쁘게 입고 올 테니, 기강을 잡는 게 중요하다. 자신만의 에너지, 기를 뿜어내야 한다”라며 김용명의 말을 거들었다.
그러나 거의 100여 명은 훌쩍 넘는 사람들이 모인 채 여름밤을 달구는 에어로빅을 추는 강변에서, 박서진은 어찔한 정신이 되었다. 박서진은 “왜 말을 안 했냐. 그럴 줄 알았으면 김용명 안 만나고 수빈 씨를 만났을 거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저 날 집에 들어가자마자 기절했다”라며 시작부터 20분 내내 에어로빅을 추는 것에 하얗게 질려 갔다. 박서진은 “따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끝도 없이 있는 분들이 다들 칼군무를 하시더라. 정말 동작 따라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16세 연하 승무원 출신의 쇼호스트 신보람과 데이트를 했다. 본격적인 소개팅 날, 지상렬은 이곳저곳에서 코칭을 받고 왔으나 특유의 개그감은 숨기지 못했다.
특히 지상렬은 신보람에게 "띠가 어떻게 되냐"라면서 띠 궁합이 좋은 것 같다는 둥 능글맞게 굴었다. 이를 본 달수빈은 수긍했다. 이에 은지원이 궁금증을 보였다. 달수빈은 “제가 명리학을 좀 봤다. 말띠가 토끼띠랑 호랑이띠랑 잘 맞는다”라면서 자신이 공부한 것에 대해 언급했고, 은지원은 9살 연하의 예비 신부와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말에 적잖이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박서진은 "돼지띠는 누구랑 잘 맞냐"라고 물었으나 달수빈은 "제가 개띠라 개띠만 거의 관심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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