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교체 투입 후 인상적인 모습...英 언론, "토트넘서 활약해야 할 위치 찾았다"...7점 부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9.21 02: 00

사비 시몬스(22, 토트넘)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2위를 유지했고, 브라이튼은 1승 2무 2패(승점 5)로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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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은 전반 8분 얀쿠바 민테의 선제골과 31분 야신 아야리의 중거리 슛으로 앞서갔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히샬리송이 침착한 슈팅으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사비 시몬스와 브레넌 존슨 등을 투입하며 반격했지만, 시몬스의 슈팅이 빗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7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반 헤케의 몸에 맞고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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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막판까지 승점 3점을 노렸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을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최고 평점은 8점을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였다.
'전설'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신입생' 사비 시몬스는 7점을 받았다. 풋볼 런던은 "공격적인 의도로 투입 직후부터 변화를 만들어냈다. 감아 찬 슈팅이 막혔고, 또 다른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지만 중앙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으며 위험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가 토트넘에서 활약해야 할 위치가 바로 그 지점"이라고 호평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했던 또 다른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7점이었다. 매체는 "전반에는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지만, 그의 슈팅이 히샬리송에게 맞고 흘러나온 공을 브라질 선수가 마무리하며 득점이 됐다. 후반 들어서는 훨씬 더 큰 임팩트를 남기며 계속해서 상대 수비를 제쳤다. 반 헤케의 자책골도 그의 크로스에서 비롯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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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몇 차례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했는데, 특히 경기 막판 박스 안에 프리 상태로 동료들이 있었음에도 방향이 빗나간 크로스를 올린 장면이 아쉬웠다"라며 아쉬운 부분도 짚었다. 
한편 득점을 기록한 히샬리송도 7점이었다. 풋볼 런던은 "큰 보상을 얻지 못한 채 고군분투하던 중, 전반 종료 직전 쿠두스의 슈팅이 자신에게 맞고 흘러나오자 이를 마무리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도 많은 열정을 보여줬으나 결정적인 마무리는 부족했다"라고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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