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가슴아픈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예정돼있던 종영인터뷰 일정도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
21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송승헌은 오는 25일 진행 예정이었던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날 송승헌의 모친 문명옥 씨가 별세했다. 향년 77세.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송승헌 배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현재 ENA에서 월화드라마로 방송 중인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독고철 역으로 출연 중이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23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대개 드라마의 경우 마지막회가 방송된 후 종영인터뷰를 진행하는 바. 더군다나 '금쪽같은 내 스타'는 첫 방송 당시 1.3%(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로 출발했던 시청률이 입소문을 타고 현재 4%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에 송승헌 역시 종영 직후인 25일 취재진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드라마를 끝마친 소회를 풀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터뷰 일정을 4일 앞두고 송승헌의 모친상 비보가 전해졌고, 결국 소속사 측은 인터뷰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송승헌은 장례절차를 마친 뒤 깊은 애도를 이어간다.

소속사 측 역시 "배우 송승헌 씨의 어머니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이에, 25일(목) 예정이었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안내를 전했다.
그간 송승헌은 공개적으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해 왔다. 지난 2020년 어버이날에도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두 분의 아들이어서 행복합니다.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며 부모님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인만큼 갑작스러운 모친상 비보에 팬과 대중역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현재 송승헌의 SNS 게시글 등에는 그를 향한 위로와 응원, 어머니의 명복을 비는 추모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 30분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북한강공원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송승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