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서진이 지상렬에게 플러팅을 전수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을 이끌어가며 매주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고 있는 박서진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연이은 활약을 펼쳤다. 20일 방송된 ‘살림남’에서는 생애 첫 패션위크에 초대된 박서진의 에피소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방송에서 박서진은 패션 멘토 강균성, 김용명과 함께 첫 패션쇼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강균성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추천 받으며 새로운 패션을 소화해냈던 박서진은 이번에는 김용명의 특별훈련을 받게 됐다. ‘패션은 기세’라는 김용명의 패션학개론에 맞춰 200여 명이 함께하는 단체 에어로빅에 참여한 것.
수많은 시민들에게 패션 위크 참석에 대한 축하까지 받은 박서진은 에어로빅 선생님마저 포기하게 만든 몸짓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패션 위크에 다양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곳에서 살아남으려면 먼저 에어로빅 현장에서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한 박서진은 자신의 노래 ‘꿀팁’에 맞춰 다시금 힘을 내기도 했다.

평소 입어보지 않은 옷들을 경험해 보고, 시민들에게 좋은 기운까지 받으며 기세를 끌어올린 박서진은 며칠 후 드디어 국내 최대 패션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떨리는 마음으로 블루카펫을 밟은 박서진은 계단에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포토타임에서는 금세 여유를 드러냈고, 의상까지 완벽히 소화해냈다. 패션쇼도 즐기며 새롭고 재밌는 경험을 한 박서진의 패션위크 에피소드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서진은 새로운 만남을 앞둔 지상렬에게 수요 없는 조언을 건네며 재미를 견인하기도. 자칭 전문가라며 이성을 위한 플러팅까지 조언하는 박서진에 지상렬은 “너의 충고는 들을 수가 없다”며 거부, 더 짙어진 케미스트리로 유쾌함을 더했다.
‘살림남’에서 매번 새로운 도전과 경험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기고 있는 박서진. 패션부터 예능감까지 더욱 넓어진 가능성을 보여준 박서진의 다음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