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망주 다니 다이치(17·사간 도스 U-18)가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아버지 김정민도 따뜻한 메시지로 응원을 보냈다.
일본 매체 풋볼 트라이브는 19일 “일본축구협회(JFA)가 주관하는 U-18 프리미어리그 2025 웨스트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 4명 중 한 명으로 다니 다이치를 꼽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 다이치는 사간 도스 U-18의 핵심 공격수로, 빠른 주력과 영리한 움직임을 앞세워 이번 대회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매체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속도와 공간 활용 능력이 탁월하다. 볼을 소유했을 때의 판단력과 팀 공격의 리듬을 살리는 팀워크도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니 다이치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도 검증을 받고 있다. 지난해 AFC U-17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했으며, 최근 프랑스 리모주 국제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풋볼 트라이브는 “압박 속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강한 정신력이 장점”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들의 성장에 아버지 김정민(55)도 감격했다. 그는 19일 SNS를 통해 “마음 상처는 모두 씻어내고 어디서든 즐겁게 생활하자. 아빠, 엄마는 늘 응원한다♥ 어린 나이에 쉽지 않았을 텐데 고맙다 아들♥”이라며 따뜻한 부성애를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