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딸' 최연수♥ 딕펑스 김태현, 오늘(21일) 결혼→식전영상 공개.."예쁘게 살게요"[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21 16: 24

스타 셰프 최현석의 딸 최연수와 딕펑스 김태현이 부부가 된다.
21일 최연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오늘 결혼합니다!! 결혼식이 궁금하신 분들 보시라고 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에 식전영상을 업로드 할 예정인데요...! 프로필 링크 유튜브에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예쁘게 살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그는 결혼식이 시작되는 오후 4시에 맞춰 유튜브 채널 '연두잇'에 식전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과 함께 최연수는 "여러분 오늘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팬분들도 모시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되어 죄송합니다. 기다리셨을 분들이 있기에 식 시작시간에 맞추어 식전영상을 올립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예쁘게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식전영상은 딕펑스 노래 'COMMA,'에 맞춰 최연수와 김태현이 함께해온 추억들이 담겼다. 김태현은 "사랑하는 연수에게. 그저 내 노래를 좋아해 주던 당신과 이렇게 오래, 이렇게 깊게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우리는 참 오래 돌아왔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얼마나 많이 울고 웃고 버텨왔는지 나는, 그리고 너도 너무 잘 알고있어. 그럼에도 서로를 지키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너를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이야"라고 최연수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만난지 2000일째 되는 오늘, 우린 결혼하게 되었어. 이제는 서로의 인생이 된 우리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날. 이 길의 끝에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들은 평범한 하루들 사이로 스며든 작은 기적이었어. 그 기적들을 모아서 앞으로의 모든 날들도 너와 함께 걷고싶어. 내 모든 날은 너를 위해 있을거야. 너의 영원한 노래가 될 사람으로부터"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최연수는 "사랑하는 태현에게. 드디어 이 날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장애물과 힘들었던 시간을 묵묵히 지켜줬던 자기를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져요. 그 긴 시간동안 흔들리지 않고 내 옆을 지켜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의 음악을 듣고 행복해하던 중학생 최연수는 평생을 자기의 옆에서 행복할 수 있게 됐어. 앞으로도 나는 김태현의 옆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가장 가까운 팬이 될게. 우리의 모 든 날들이 사랑의 노래로 가득 차길 바라며. 우리 이제 결혼하자"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최연수와 12살 연상의 딕펑스 김태현은 작년 10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딕펑스의 오랜 팬이었던 최연수는 4년간 김태현과 교제를 이어왔고, 오늘(21일)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특히 띠동갑 나이차 탓에 결혼 허락 과정에 최현석의 반대를 받았다고. 최연수는 "우리 둘이 아무리 세기의 사랑을 한다고 해도 부모님은 모르신다. 반대에 맞서 싸우지 말고 연하쪽 부모님이 느낄 정도로 눈에 보이게 잘해주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전 주변에서도 이 정도로 잘하는 사람 찾기 힘들다고 다 인정했다"고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한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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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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