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선행 학습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21일 방송되는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사당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우리 자녀와 남편이랑, 1년반만에 (일본에서) 한국에 오는 날"이라며 남편과 두 자녀를 공개했다.
이날 한국에 2년 만에 온 남편과 자녀의 목적지는 대치동이었다. 엄지인은 “아이들이 어떤걸 잘 하는지, 진로와 적성 상담을 위해 컨설팅업체를 찾아왔다”라며 이병훈 소장을 만났다.
남편은 자녀 고민에 대해 “한국에서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일본에서 국제 학교를 다니다, 지금은 일본의 일반 학교로 갔다. 그 과정에서 언어의 차이 때문에 일반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어서 사교육에 지출이 있다. 학원도 다니고 온라인 수업도 듣고, 환경이 바뀌며 어려움도 있는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일본에서 주된 양육을 하고 있다는 남편은 한달 교육비에 대해 "한국 돈으로 한 달에 200정도 될거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이들의 선행학습에 대한 고민이 이어진 가운데, 이 소장은 "중 1~2때는 보편적으로 고등 선행을 하는 거 같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는 "저희 어머니가 목동 극성맘이였다. 두드려맞으면서 했다. 근데 엄마 아니였으면 서울대 갔을 것"이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선행해서 잘되는 친구는 극소수고, 대부분 선행하다 현행 못한다. 고3때 고1거를 못해서, 미분적분은 하는데 도형을 못하면서 꼬인다. 약간의 선행은 추천할만 한데, 그렇게 앞서 나가는 건"이라며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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