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이버: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조세호가 2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도라이버: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는 ‘토크의 신’으로 꾸며진 가운데 토크의 신을 가리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앞선 멤버들의 면접에서 압박 면접과 날카로운 질문으로 업보를 쌓았던 조세호는 시작부터 업보빔을 제대로 맞았다. 의자는 목욕탕 의자로 바뀌어 있었고, 정치색을 판단하는 질문이 시작부터 쏟아졌다. 이에 조세호는 의연하게 받아치며 노련한 면모를 보였다.
이 가운데 조세호는 아내가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끝사랑”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근 이혼한 홍진경이 “장담할 수 있냐”고 말하자 조세호는 “저는 끝까지 지키겠다”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어떤 사람도 지키고 싶었다”라며 이혼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홍진경은 “이야기하다보니 내가 내 무덤을 팠다”며 씁쓸해했다.
조세호는 아내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속에 있는 이야기를 더 해줬으면 한다. 내가 부족한 게 있다면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후 조세호는 2세는 언제쯤 기대해도 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조세호는 “지금은 이 사람과 보내고 있는 둘만의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조금 이기적일 수 있겠지만 이 시간을 혹시라도 그 아이에게 빼앗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엄마라는 직업이 너무 힘들기에 엄마가 된 아내 옆에서 정말 열심히 함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내게 생긴다. 좋은 엄마는 충분할 것 같은데 좋은 아빠가 될 자신감이 없어서 헌신할 수 있을 때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