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이채민이 임윤아에게 고백과 함께 키스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이헌(이채민 분)이 연지영(임윤아 분)의 마음을 확인 후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헌은 연지영을 옥에 가두고 고신까지 한 자헌대비(신은정 분)에 분노했다. 이어 자헌대비가 진명대군 사건으로 자신을 의심하자 이헌은 “제가 사주라도 했다는 말이냐”라며 칼을 겨눴다. 이때 의식을 되찾은 연지영은 옥사에서 “전하 진정하세요. 이러시면 안된다. 칼을 내려놓으세요. 이건 결코 저를 위한 게 아닙니다”라며 “제가 그런 짓을 저지르지 않았던 거 누구보다 잘 알지 않냐. 제 결백을 밝혀주세요”라며 이헌을 만류했다.
그럼에도 물러서지 않는 이헌에 연지영은 “전 이곳에서 일어날 일을 안다. 미래를 안다. 지금 칼을 드시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라며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칼을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을 생겨도 참으셔야 한다. 굳게 버티셔야 한다. 제발 가세요 어서요”라고 외쳤다.
이헌은 “내가 이대로 가면 네가 죽는다”라고 했지만 연지영은 “전하께서 이러시면 모두가 죽는다. 제가 목이라도 맬까요? 그러시면 믿겠냐”라고 했다. 결국 이헌은 칼을 거두고 연지영에게 다가갔다. 이에 연지영은 “제 말 꼭 기억해 주세요”라고 당부했고, 이헌은 “그래 내 지지 않으마”라고 약속했다.
이후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는 연지영을 풀어주는 대신 3일의 시간과 함께 스스로 무죄를 입증할 기회를 줬다. 풀려난 연지영은 곧장 이헌의 낮것상을 준비했고, 혼자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던 이헌은 연지영 목소리에 놀라 문을 열었다.
이헌은 “대체 어지 나온 것이냐”라고 외치며 연지영을 끌어 안았다. 그러자 연지영은 궐 안에 자신과 이헌이 관련된 흉흉한 소문이 돈다는 말을 떠올렸고, “전하께서 이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한테 안고 키스하고 그러니까 굳이 안 사도 될 오해를 사고 궁 안에 소문이 흉흉한 거다. 아시겠냐”라고 말했다.
그런 연지영을 다시 끌어 안은 이헌은 말을 끊고 입을 맞췄다. 연지영이 “지금 뭐하는 거냐”라고 하자 이헌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인에게 하는 키수다”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이헌과 연지영은 오령지 약재가 인삼과 만나면 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배후에는 강목주(강한나 분)가 있다는 것까지 알아낸 이헌은 분노했다. 이어 시치미떼는 강목주에 이헌은 “네 정녕 죽고 싶은 것이냐”라며 “죽을 죄를 지었다. 목숨만 살려달라고 해도 시원치 않은 판국에 좋다. 네 증좌를 찾아오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진명대군은 해독약을 먹었으나 곧장 뱉어냈다. 연지영은 진명대군이 저혈당 쇼크가 왔다는 걸 눈치채곤 맞춤 요리를 선보였다. 그렇게 의식을 되찾은 진명대군. 사건이 종료되자 이헌은 연지영에게 “운영정에서 만나자”라고 만남을 기약했다.
이내 연지영은 “설마 망운록을 찾았나?”라며 기쁨도 잠시, 이헌과의 지난 추억을 떠올리곤 “근데 왜 이러지? 이상하게 가슴이 아파”라고 생각했다.
한편, 이헌은 “망운록을 찾아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냐”라며 “난 네가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곳이 어디든 말이다”라고 말했다.
연지영은 “설마 제가 미래에서 왔다는 말을 믿어주냐”라고 물었고, 이헌은 “네가 이 시대 사람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연지영은 “다 알면서도 그렇게 구박하신거냐 망운록이나 찾아주세요. 빨리”라며 “설마 지금까지 안 찾고 계신거냐”라고 의심했다.
그러자 이헌은 “곧 찾겠지. 허나 찾고 싶지 않았다. 나의 반려가 되어 다오”라며 고백과 함께 가락지를 끼워줬다. 그러면서 “나의 반려가 되면 아침마다 손수 비빈 밥을 만들어 주마”라고 라며 키스를 했다. 이에 연지영은 속으로 ‘그때였다. 내 시대 내 세계로 돌아가지 않아도 어쩌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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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군의 셰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