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현빈과 운명이었네.."둘다 막내에 동갑, 부모님 나이도 같아" [핫피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9.21 22: 32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근데 아들 너무 예쁘다 예진아.. 유전자가 어쩔 수가 없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예진은 남편 현빈과의 러브스토리부터 4살 아들 육아까지 솔직 담백한 토크를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남편 현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 2020년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남여 주인공으로 출연한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그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으며 부모가 됐다.
이날 정재형은 손예진에게 현빈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물었고, 손예진은 "협상'을 하면서는 우리가 그냥 동갑에 데뷔 년도도 비슷하고 막내딸, 막내아들인것도 똑같고 부모님 나이도 똑같다. 데뷔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주인공들 하면서 겪었던 많은 것들, 너무 공감이 될수있는게 진짜 많았다. 뭔가를 얘기하지 않아도 아는거 있지 않나. 다 겪어온것들이니까. 그래서 '협상'때 되게 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편했는데 사실 만날일이 별로 없었다. 밑에 있고 위에 있고 촬영 기간도 원체 짧아서 무대인사 다니면서 자주 버스에서 애기하고 그랬다. 기본적으로 이 사람은 되게 선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사실 쉽지 않지 않나. 그 모습이 촬영하는 내내 '저 사람은 되게 포장을 안 하네?', '저 사람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네?' 그게 좋았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육아를 시작하며 모든 것이 아이 위주가 됐다면서도 손예진은 현빈에 대해 "다행히 우리 신랑은 속으로 섭섭한지 모르겠지만 겉으로 티를 안내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준다"며 "우리 신랑의 가장 큰 장점이 나한테 '이거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하는게 없다. 착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손예진은 꿈이 있냐는 질문에 "그냥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 살면서 이 일상의 행복을 처음 느낀것 같다. 아이때문에. 그냥 아이랑 남편이랑 같이 놀이터를 가면 그거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그냥 세명이서 앉아서 밥을 먹어도 그게 너무 행복하고 아이랑 놀이터 가서 그냥 둘이서 놀이터 탈 때가 있다. 완벽한 충만한 행복을 살면서 처음 느끼는 것 같다"며 "진짜 이대로만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소속사 제공,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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