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윤현민이 신승훈에게 축가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윤현민이 축가를 부탁했다.
꽃을 들고 어딘가로 향한 윤현민. “떨린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발라드 황제 신승훈을 찾아간 것.특히 오랜 시간 노래 스승과 제자 사이로 지내온 ‘발라드 황제’ 신승훈과 인연이 있던 것. 사실 음악 프로에서 우리가 만났던 것이다.
멘토와 멘티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진 두 사람. 신승훈은 윤현민에게 “그때 방송 끝나고도 꾸준히 연습해, 음악에 진심이구나 싶었다”고 했고, 윤현민은 “완전 진심”이라며 “새벽에 전화하는 이유, 술 마시다 형님 음악들어, 직접 목소리 듣고싶더라,형님은 제 우상”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윤현민은 “사실 부탁할게 있다”며 “축가”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윤현민은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의 재혼으로 생긴 이복동생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됐다며, 신승훈에게 축가 티칭을 부탁던 것.
신승훈은 “사연 밝혀진 이복동생이 결혼하는 거냐”며 깜짝, 윤현민은 “같이 살았던 적은 없다 아버지가 재혼해서 생긴 동생이기 때문”이라며 “나에겐 아픈 손가락”이라 애틋함을 전했다.
한편, 2023년 동료 백진희와 7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한 윤현민은 최근 비혼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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