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이채민의 폭주가 예고됐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이헌(이채민 분)이 결국 참지 못하고 폭주하는 모습이 글졌다.
이날 제산대군(최귀화 분)은 자신과 함께 일을 도모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장균과 외조모를 공개했다.
이어 제산대군은 “바로 저 인형 안에 폐비가 사사될 때 흘린 피 묻은 적삼 말입니다”라며 “이제 곧 백일하에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오. 대왕대비의 진찬 바로 그날에. 그날, 이성을 잃은 폭군의 광기가 대궐을 피로 물들일 것이오”라고 서늘한 웃음을 터트렸다.

같은 시각, 이헌은 연지영에게 춤을 보여준 뒤 “망운록을 찾아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냐”라며 “난 네가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곳이 어디든 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헌은 망운록을 찾아달라 재촉하는 연지영에 “곧 찾겠지. 허나 찾고 싶지 않았다”라며 “나의 반려가 되어 다오”라며 고백했다. 연지영이 “전하 그건 진짜 말도 안되는”이라고 하자 이헌은 “진심이다”라며 “나의 반려가 되면 아침마다 손수 비빈 밥을 만들어 주마”라고 네 번째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워줬다.
이에 연지영은 ‘그때였다. 내 시대 내 세계로 돌아가지 않아도 어쩌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라고 생각했고, 동시에 이헌을 향한 마음을 깨닫곤 키스했다.

그러나 이어진 예고에서는 이헌이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지영은 “약속해주세요. 폭군이 아닌 걸로”라고 했지만, 연지영이 납치되고, 제산대군이 놓은 덫에 분노한 이헌은 “내 오늘 모든 것을 바로 잡겠다”라며 무자비하게 칼을 휘둘렀다.
그리고 자객들을 피해 도망치던 연지영은 “정말 막을 수 없는 건가요”라고 해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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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군의 셰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