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비혼을 선언한 바 있던 윤현빈이 동생을 위해 축가를 부탁, 여전히 비혼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윤현민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꽃을 들고 어딘가로 향한 윤현민. “떨린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발라드 황제 신승훈을 찾아간 것. 서장훈은 “진정한 미우새”라 했고 신동엽도 “얼마 있으면 얼추 환갑, 근데 결혼 안 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특히 오랜 시간 노래 스승과 제자 사이로 지내온 ‘발라드 황제’ 신승훈과 인연이 있던 것. 사실 음악 프로에서 우리가 만났던 것이다. 신승훈은 “새벽1시쯤 전화하지마라”며 새벽에도 통화하는 사이라 밝혔고 윤현민은“술 마시면 형님 얼굴 제일 많이 떠오른다”고 했다. 윤현민은 “새벽에 전화하는 이유, 술 마시다 형님 음악들어, 직접 목소리 듣고싶더라,형님은 제 우상”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윤현민은 “사실 부탁할게 있다”며 “축가”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윤현민은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의 재혼으로 생긴 이복동생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됐다며, 신승훈에게 축가 티칭을 부탁던 것.

윤현민은 “사실 친동생의 부탁했다”며 동생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승훈은 “사연 밝혀진 이복동생이 결혼하는 거냐”며 깜짝, 윤현민은 “같이 살았던 적은 없다 아버지가 재혼해서 생긴 동생이기 때문”이라며 “나에겐 아픈 손가락”이라 애틋함을 전했다.
특히 이날 윤현민은 주변에서 결혼 압박이 있냐는 질문에 "왜 결혼 안하냐고 해 , 딱히 이유는 없다"며 "그냥 안 하는 것. 지금도 편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현민은 2023년 9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배우 백진희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 2016년 4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왔었다. 하지만 7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윤현민의 소속사는 당시 OSEN에 "두 배우가 각자의 작품을 하면서 서로에게 소원해졌다고 한다"며 결별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지만, 연기자로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윤현민이 오랜 연애 끝에, 최근엔 비혼을 선언한 가운데 여전히 결혼 생각이 없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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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