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게 사과해야"..'폭싹' 이준영, 문제의 '숭늉신' 뭐길래 ('미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22 06: 52

‘미우새’에서 이준영이 시민에게 혼꾸녕(?)이 났던 일화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준영이 출연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 첫사랑인 영범이역’으로 열연한 이준영이 출연, 모벤져스는 “드라마 잘 봤다”, “세 번 봤다”, “애달팠다”라며 반겼다. 화제의 드라마였던 만큼,  영범 역으로 큰 인상을 남긴 이준영에게 팬심을 드러내기도.

이어 이준영은 극 중 상견례 장면에서 숭늉을 뜨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고도 가만히 있었던 장면을 언급하며, 실제로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민이 “사과를 해야한다”며 실제로도 꾸중을 받았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이준영의 아버지 역시 해당 장면을 보고 아들에게 뜻밖의 한 마디를 건넸다는데, 아버지가 “숭늉은 내가 퍼줄테니 꼭 좋은 인연 인사시키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순둥한 얼굴로 악랄한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 데뷔한 이준영. '잘생긴 쓰레기'가 별명일 정도로, ‘약한 영웅’에서 극악무도한 학폭 가해자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D.P에선 사이코패스 탈영범을 열였다. 
서장훈은 "‘폭삭 속았수다’에서 같은 사람인지 몰랐다, 너무 달라 닮은 배우로 착각할 정도"라며 " 완전 다른 사람"이라며 그의 연기를 극찬, 악역의 눈빛차이를 묻자, 이준영은 "흰자가 조금 더 많이 보이면 나빠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첫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1위와 글로벌 TOP 10 4위(비영어)로 출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후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8주간 TOP 10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상반기에 약 3500만 시청 수(총 시청 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실제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4관왕,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3관왕,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 OTT 어워즈 3관왕 등 올해 열린 콘텐츠 시상식들에서 연거푸 최다 부문 후보작으로 노미네이트되고, 잇따른 수상 소식을 전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소속사 제공, 미우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