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소개팅' 김승수, 결과는 '대망신'...임원희는 연락처 받아 '굴욕MAX' ('미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22 07: 14

‘미우새’에서 김승수의 두번째 소개팅이 임원희와 비교되어 또 한번 굴욕을 맛봤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승수의 두번째 소개팅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분해 보이는 청순가련한 스타일의 소개팅녀가 도착했다.김 승수는 시작부터 자신의 마지막 연애를 언급, 15년 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쯤되면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라며 씁쓸, 이어 소개팅녀 결혼계획을 묻자소개팅녀는 “가정 이루는게 인생 목표”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승수는 “준비 됐다면 언제든 그렇게 생각하다 이 나이가 됐다”며 훈수를 둔 모습.

심지어 “결혼 준비는 경제적인 준비”란 소개팅녀 말에 김승수는 “인생 선배로서 그건 끝이 없다”고 했고, 소개팅녀는 “지금 수업받으로 온 기분”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김승수는 "다음엔 댁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보겠다"며  조심스럽게 용기내서 애프터 신청, 연락처까지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거절을 당한 김승수. 모니터를 보던 김승수 모친도 "내가 다 창피하다"며 충격 받았다. 
때마침 소개팅녀 알람이 울렸고, 마무리가 됐다고 통보했다 시간 제한이 있었던 소개팅. 김승수도 자연스럽게 자리를 떴고, 다시 그 자리엔 임원희가 채웠다.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고가던 중,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물어본 임원희.소개팅녀는 김승수는 거절했으나 임원희에겐 연락처를 전달, “구두 한짝 흘려놓고 가겠다”며 플러팅 발언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소개팅 후 한 자리에 모인 김승수와 임원희. 김승수는 “소개팅 오랜만, 어떤 꼴 보이나 해보고싶었다”며 머쓱,뒤늦게 임원희만  같은 여성에게 연락처를 받았단 말에 김승수는 굴욕감에 고개를 숙였다. 심지어 임원희는 방금 메시지도 주고 받았다고. 
전문가가 소개팅에서 김승수의 잘못된 점을 파악했다. 일론머스크. 스티븐 잡스 등과 공통점이 있다는 것.CEO들의 전형적인 제스처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 소개팅에선 자신감, 힘. 위엄이 보이지만 소개팅에선 과한 행동이 좋지 않단 지적을 받았다. 심지어 손으로 ‘컷팅’ 제스처를 하며 결혼 조언을 했던 것을 언급, 힘과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동작이라 지적했다. 무의식적으로 권위가 내세워진 모습이었다.
그러자 임원희는 “주제 파악 못하고 결혼 조언을 한 거냐”며 “해도 한번 갔다온 내가 해야지”라고 해 웃음 짓게 했다.비로소 김승수도 “상대가 불편했을 수 있겠다”며 연락처를 못받은 이유를 납득했다. 전문가도 “한마디로 따뜻한 면접관 모습”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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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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