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신부를 위해 직접 마이크를잡으며, 축가를 불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셀프 축가 비화를 전했다.
김종국은 지난 9월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하필 결혼식 3일 뒤에 찾아온 절친에 김종국은 긴장, 아니나 다를까. 김종국 축가 이야기가 나왔다.김종국이 직접 부른 축가에 “최고의 축가였다, 축가는 김종국이 했다”고 말한 것.
라이브 밴드였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김종국은“사실 축가 리허설도 한 시간전에 살면서 처음 리허설했다”며 대답, 하하도 “종국이형 축가가 여태까지 본 것 중 최고였다”며 심지어“이제야 ‘사랑스러워’ 주인찾았다”고 언급, 김종국이 축가로 ‘사랑스러워’를 선택한 것을 추측하게 했다.
또 이날 원래는 본인이 셀프 세레나데 축가를 계획하려 했으나, 차태현의 2차 축가가 이어어졌다고 했다. 셀프 축가 끝나고급작스럽게 차태현에게 ‘아이러뷰’ 축가2자 제안을 했다는 것. 멤버들은 “그 노래 듣고 모두 울었다”며“차태현이 춤도 추는데 감동해서 눈물. 두 사람이 어떤 우정인지 알기 때문”이라며 즉석에서 보여준 30년 찐우정을 보며 감동했다고 했다.이에 모두 “신랑도 안 우는데”라고 말해 정작 김종국은 결혼식에서 울지 않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근데 마이크 잡자마자 빨리 돌리라고 해 ,막상 시켜놓고불안했던 것”이라 하자 김종국도 “허튼 소리할까봐빨리하라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갑작스럽게 차태현에게 2차 축가를 제안한 것에 대해김종국은 “용띠클럽 친구들 결혼할때 꼭 뭐든 하나했다”며 “용띠클럽 이번에 너무 아무것도 안하니까 순간 뭐라도 해야할 것 같더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하하는 “장혁형이 옆에서 권투축무 했어야한다 아쉽다”고 하자 유재석도 “근데 장혁은 왜 소라게 모자쓰고 왔나”며 폭소,모두 “울까봐, 울때 모자로 가리려고 했나보다”고 했고. 김종국은 “장혁은 원래 항상 그렇게 써야해, 세팅되어있는 것”이라 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런닝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