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 전혜지 "철부지 같았지만…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또 만나요"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9.22 12: 50

배우 전혜지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19일 1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에서 '황나라'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전혜지가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과 함께 진심 어린 소감을 공개했다.
전혜지가 연기한 황나라는 철부지에 백치미를 겸비한 인물로, 당돌한 성격과 솔직한 화법으로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보험금을 자신에게 남긴 오빠의 마음을 눈물로 받아들이며 돈만 좇는 어머니의 집착과 혼란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길을 선택, 유학을 떠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철부지 캐릭터에서 성장형 인물로 변화하며 ‘황나라’라는 인물을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혜지는 “안녕하세요, ‘여왕의 집’에서 황나라 역을 맡았던 배우 전혜지입니다.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현장에서 막내로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황나라는 철부지 같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에서는 전혜지가 진지한 눈빛부터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포즈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을 더욱 따듯하게 만들었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년 KBS2 '미녀와 순정남'에서 공진단(고윤)의 맞선 상대 김태희 역을 맡아 세련된 외모와 당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전혜지는 이번 '여왕의 집'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황나라의 마지막 행보처럼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전혜지의 다음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지난 19일 100회 방송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영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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