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가 결혼식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
22일 채널 ‘비보티비’에는 ‘고함과 모함이 난무하는 시소엔터 난장판 콘텐츠 경연 대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은이는 “우리 아티스트들이 다 너무 재능 있고 아이디어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계속 저한테 아이디어를 수시로 준다”라며 고민 끝에 아티스트들에게 PT발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차선우와 이다은은 ‘결혼해봐듀오’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등장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가상으로 체험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준비해 봤다는 것. 이다은은 “제가 나이가 지금 26살인데 결혼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라고 설명했고, 송은이는 “저도 나이는 50살이 넘었지만 결혼에 대해 굉장히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장항준은 “저는 한국 결혼식이 좀 딱딱하고 엄숙하고, 과연 누구를 위한 결혼식인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연 후 “쿠바에 갔는데 구청 같은 데서 한다. 하객들이 ‘결혼을 선언합니다’ 하면 ‘와’ 한다. 음악이 나오고 춤을 추면서 결혼식장 앞에 있는 차에 타서 신부집에 가서 3일 동안 술 먹고 논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웨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가만히 듣던 송은이는 “그거는 제가 결혼하면 그렇게 하겠다. 저희 집에 다 와라”라고 선언했다. 폭탄 발언에도 반응이 크지 않자 송은이는 “박수가 생각보다 작은데 가능성이 없다고 보냐”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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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비보티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