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아이유 실패한 '이름 쓰여있는 과자' 성공? "없는 이름 만들다 폭식"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9.22 19: 52

그룹 엔믹스 출신 가수 지니가 이름이 쓰여 있는 과자에서 자신의 이름을 만들다 폭식할 뻔 했다.
22일 지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없는 이름 만들다...칸쵸 폭식 할 뻔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지니는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름 쓰여 있는 과자에서 자신의 이름을 만들어 인증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한 과자에 자신의 이름이 쓰여있는게 아닌, 두 개의 과자에서 한 글자씩만 따서 자신의 본명을 만들어냈다.

지니 SNS

롯데웰푸드는 지난 6일부터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과자 ‘칸쵸’에 소비자 이름이 새겨진 제품을 공개했으며,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와 브랜드 공식 캐릭터 이름 4개가 무작위로 새겨진 가운데 본인이나 지인의 이름을 찾은 소비자는 필수 해시태그와 함꼐 인증사진을 올리면 응모 가능하다.
이는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0대를 중심으로 좋아하는 아이돌 이름을 찾아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놀이 문화로 번지면서 모든 편의점에서 전년·전월 대비 최소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매출이 올랐다.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빚어졌다.
베리즈 캡처
최근에는 가수 아이유가 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아이유는 글로벌 팬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의 본명 ‘지은’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테스트했다. 봉지를 뜯어 이름을 확인한 아이유는 나오는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소통했지만 자신의 이름만 나오지 않아 시무룩해졌다.
결국 스태프가 ‘지’와 ‘은’을 잘라 억지로 만든 ‘지은이’ 과자를 받아든 아이유는 “고마워”라면서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유는 “제 이름이 좀 흔한 이름이기 때문에 바로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없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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