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50대 최연소 막내로 합류했다.
2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황석정이 막내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다훈을 대신해 50대 최연소 막내로 황석정이 합류했다. 자신의 몸보다도 큰 짐을 짊어지고 등장한 황석정은 버스 정류장에서 박원숙과 만났다. 박원숙은 “막내가 되려면 여러 조건이 있다. 인생 시험은 거의 합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황석정은 “말씀하시다가 달라지시더라”라며 만만치 않은 입담을 자랑했고, 박원숙과 다시 짐을 챙겨 새로운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황석정은 “별명이 황무모다. 무모한 시도들이 쌓여 여기까지 왔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성격인데 지금 화훼 농원을 가꾸고 있다. 1000평 정도에 각종 식물을 가꿔서 판매하고 있다. 조경수는 신품종이 많다. 그런데 하나도 못 팔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마침 꽃을 좋아하는 박원숙은 황석정과 공감대와 친근감을 형성했다.

특히 황석정은 “어린 시절부터 연극을 좋아해서 예술 계열에 꿈을 뒀다. 작가, 감독이 될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나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 배우를 꿈꿨는데 다들 너무 예뻐서 작가, 감독이 될까 싶었었다”라며 황석정과 다시 한번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원숙은 “몇년 동안 하면서 이렇게 취미, 관심사가 통하는 식구는 처음이었다”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