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과 배우 이윤미의 딸 주아라가 10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아역배우로 데뷔했던 주아라는 당시의 귀염뽀짝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성숙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2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용산 CGV에서 영화 ‘어쩔수가 없다’(감독 박찬욱) 셀럽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설현, 임시완, 제로베이스원 김규빈, 이민정, 현빈, 이준혁, 박진영, 배정남, 장동윤, 정지훈, 안소희, 손연재, 방탄소년단 RM, 뷔, 전종서 등이 참석해 ‘어쩔수가 없다’의 흥행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셀럽은 주영훈과 그의 딸 주아라였다. 주영훈은 2006년 배우 이윤미와 결혼해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결혼 4년 만인 2010년에 품에 안은 첫 딸 주아라는 2015년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서 수정 역으로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한 바 있다.
이후 이렇다 할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던 주아라는 약 10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주아라는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 블레이저를 착용해 단정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흰색 셔츠에 블랙 라인이 들어간 세일러 칼라 톱을 레이어드했고, 그레이 컬러의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주아라는 긴 생머리에 시스루 뱅을 내린 헤어 스타일로 맑고 깨끗한 비주얼을 부각시켰다. 공식석상이라는 긴장된 자리에서도 차분하고 당당한 애티튜드를 보인 주아라는 옅은 미소를 짓고 포즈를 취하며 스타 2세 다운 여유를 보였다.

약 10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엄마 이윤미의 얼굴을 빼다 박은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주아라. 공백을 깨고 다시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