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사연자를 위로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양털 모발로 29년 동안 가발을 쓴 여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여성 사연자는 아기 때부터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5살 때부터 가발을 쓰며 평생을 살아왔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학창 시절, 가발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다.
사연을 듣던 서장훈, 이수근은 너무나도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학창 시절엔 참 힘들다. 여자로서 더더군다나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위로했다.
서장훈은 “겉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남들과 다른 게 다 있다. 나도 힘든 경험이 있다. 큰 키 때문에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뭐 하는 녀석이야’ 했다. 깨달은 게 있다. ‘진짜 농구를 잘해서 유명해지면 농구 선수니까 당연히 키가 크다’가 된 것이다”라고 자신의 일화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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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