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선한 영향력 입증..'만성 심부전증' 4남매 모녀에게 찾아온 기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9.23 08: 06

'물어보살'이 선한 영향력을 완성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4회에서 만성 심부전증을 앓고 있는 4남매 어머니와 첫째 딸의 근황이 전해졌다.
앞서 사연자는 혈액 투석을 시작한 지 5개월째라며, 건강 문제로 일을 하지 못해 가족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특히 첫째 딸에게는 피아니스트라는 꿈이 있었지만, 아픈 엄마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했다는 고백에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서장훈은 “지금 중요한 건 본인이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사연자에게 몸을 최우선으로 챙기라고 조언했다.

방송 이후에는 기적 같은 소식이 이어졌다. 피아니스트 황효숙 씨가 직접 연락해 재능 기부를 자청, 첫째 딸은 현재 일주일에 1~2회 무료 레슨을 받으며 다시 꿈을 키워가고 있다. 황효숙 씨는 딸의 연주를 듣고 “이 정도 실력이면 예고 진학도 가능하다. 열심히 해보자”라며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이수근은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게 정말 감동적이다”라며 “따님도 꿈을 꼭 이루길 바라고, 어머님도 건강 관리 잘하셔서 앞으로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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