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측 "혐중 논란 탓 광고 보이콧 사실무근, '북극성' 전부터 연기돼 취소"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9.23 08: 45

배우 전지현의 소속사가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대사에서 촉발된 '혐중 논란'으로 중국 현지 광고 보이콧을 당했다는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23일 오전 전지현 측 관계자는 OSEN에 "전지현 배우의 중국 광고들이 '북극성'으로 인해 취소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소속사에서 중국 현지 에이전시 측과도 소통했으나 사실과 다르다는 답변을 받았다. 예정됐던 행사와 광고 촬영이 '북극성' 이전부터 연기된 바 있다. 이후 몇 차례 연기되는 과정에서 결국 연장 없이 취소가 결정됐다. 당시 현지 사정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현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 출연 중이다. 이 가운데 극 중 전지현이 연기하는 캐릭터 서문주의 대사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중국 현지에서 거센 반발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전지현에 대한 중국 네티즌 일각의 불매운동이 제기된 바. 그 여파로 화장품, 시계 등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광고들이 취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첩보 멜로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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