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의 모친이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다. 고준희의 어머니는 딸의 썸남과 함께 데이트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22일 고준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썸남&엄마 삼자데이트 나가는 고준희 엄마가 도와주는 연예인 비밀 연애법 공개 l 고준희 GO 돌아온 EP.2'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평소 배달 음식을 많이 시킨다는 고준희는 "엄마가 이걸로 조금 뭐라고 해 이해가 안 간다.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은데"라며 직접 배달 어플을 보여주고 맛집에서 떡을 시켰다. 맛집에 고준희는 직접 리뷰도 남긴 바다.
이때 고준희의 어머니가 등장, 밥을 언제 먹을 거냐고 물었고 떡을 시켰다는 고준희에 "떡? 밥을 먹는데 떡을 왜 시켜"라며 못마땅한 반응을 보였다. 현실모녀의 모습.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고준희는 "재작년에 독립하려고 했는데 엄마 아빠가 건강검진에서 되게 안 좋게 나와서, 눈으로 봐야 안심이 되니까 같이 살았다. 이제 부모님이 어느 정도 괜찮아지셔서 나도 혼자 살아보고 싶다. 지금까지 독립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동생이랑 싸워서 잠깐 나간 적은 있는데"라고 말했다. 고준희는 성수동 유명 아파트로 11월 말 이사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연애는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고준희는 "난 엄마, 아빠한테 다 이야기한다. 사귀기 전 썸남과 영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 상황이 혼자 못 만나 엄마랑 셋이 보러 간 적이 있다"라고 말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고준희의 어머니는 "(딸이) 한참 밖에서 재미있게 연애할 나이인데 그런 걸 못해봐서 좀 안쓰럽긴 했다. 지금은 아니고 젊었을 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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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준희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