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행쇼!"..전여친 비극+노숙 생활 딛고 결혼설 퍼져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9.23 09: 25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 온라인 등은 “키아누 리브스가 지난여름 유럽 여행 중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은 외부의 시선을 철저히 차단한 채, 소수의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친밀하고 단아하게 치러졌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오랫동안 결혼에 대해 대화를 나눠왔고, 결국 가장 자신들다운 방식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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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2019년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결혼 보도와 관련해 두 사람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1999년 당시 연인이었던 제니퍼 사임과의 사이에서 딸을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더 큰 비극은 2001년에 찾아왔다. 제니퍼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 당시 키아누 리브스는 “슬픔과 상실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털어놓으며 깊은 상처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긴 시간 상실감에 시달리던 키아누 리브스의 곁을 지키며 큰 위로가 된 인물이다. 친구들 역시 “그랜트는 수많은 비극을 경험한 리브스를 치유해준 특별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1999년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촬영이 없을 땐 덥수룩한 수염으로 얼굴을 가린 채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한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했던 바. 전 연인에 대한 가슴 아픈 상처를 딛고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 것인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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