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자식농사 성공..'BTS 뷔 닮은' 훈남 아들, 잘생겼는데 수학도 잘해 "부럽다"(가장멋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23 10: 47

배우 류진이 둘째아들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22일 '가장(멋진)류진' 채널에는 "얼굴이 열일하는 찬호 브이로그(vlog, 스터디위드미, 공부자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류진은 "오늘은 여러분한테 정말 큰 선물을 준비했다. 여러분이 그렇게 바라던 찬호의 혼자 있는 모습 브이로그. 저도 지금 처음 보고 있는데 같이 보시죠"라고 소개했다.

이후 류진은 둘째 아들 찬호의 브이로그를 보며 직접 내레이션을 했다. 그는 "야 근데 어떤 각도에서도 얼굴이 약간.. 그냥 부럽다 찬호야"라고 감탄했다.
류진은 "우리 찬호가 공부하기 전에 항상 저렇게 여름엔 아이스 음료같은걸 챙겨먹는데 본인이 해먹는다. 자주 먹던 청이 있는데 그게 없어서 다른걸로 한다. 가끔 찬호가 이렇게 음료수 저한테도 타서 갑자기 뜬금없이 갖다줄때도 있고 그렇다. 마음 씀씀이가"라고 흐뭇해 했다.
찬호는 공부하기 전 루틴을 묻자 "유튜브 보다가 '이제는 그만 봐야겠다' 할때 시작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실제로 그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 류진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갔고, "전 그냥 조회수를 확인하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류진은 "공부하는거 아니었어? 되게 진지하게 보네"라고 놀라면서도 자신의 아재개그를 스킵하는 모습을 보고는 "아빠가 민망한 농담하면 본인도 나보다 더 민망하고 이런 것 같더라. 되게 창피한가봐 아빠가. 아빠들이 다 그렇지 뭐"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유튜브를 본 찬호는 본격적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류진은 "찬호가 수학에 관심이 좀 많다. 우리 찬호가 경시대회 이런데서 좋은 성적을 받을때도 있다"고 밝혔다.
찬호는 "하루에 공부 몇시간하냐"고 묻자 "숙제만 있는 날은 2시간, 1시간 반이면 다 끝내는것 같고 시험 있는 날은 진짜 집에 오면 8시? 놀다 오면 8시 반 그정도 되니까 9시부터 12시까지 하고 밖에서 깨작깨작 먹고. 또 와서  3, 4 시까지 한다"고 답했다.
또 '왓츠 인 마이백' 콘텐츠를 제안하자 "일단 공학계산기가 있고 그냥 노트들이랑 학교에서 받은 파일이랑. 그리고 필기도구 정도만 들고 다니는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즘 애들 키리같은거 가방에 달고다니지 않냐"는 물음에 "저도 여기 있었는데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류진은 "제작진한테 너무 고맙다. 내가 할수 없는 일이다. 무조건 방에서 나가라 그러고가방도 못보게 하고"라고 '현실 부자' 면모를 전했다.
류진은 공부를 마친 찬호를 위해 마라탕을 시켜줬다. 그는 "오늘은 특별히 너 공부 진짜 열심히 했으니까 옵션으로 넣느거 네가 원하는거 다 넣어라"라고 말했고, 자신과의 투샷을 지켜보던 류진은 "어휴 아빠는 왜 이렇게 얼굴이 저렇게 폭싹 늙었수다냐"고 말했다.
이어 "또 궁금한게 있다. 우리 찬호가 엄마를 닮았다는 사람도 많고 아빠를 닮았다는 사람도 많다. 저는 사실 저보다는 엄마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은 그는 "우리 찬호는 목도 되게 긴 것 같다. 기린이다 기린"이라고 감탄했다.
류진은 "친구들 만나면 마라탕 자주 먹냐"고 물었고, 찬호는 "가끔 먹는다"고 답했다. 그는 "애들은 마라탕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라고 묻자 "나만 좋아한다. 여자애들이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제작진은 "여자애들이랑 놀때 마라탕 먹냐"라고 기습 질문을 했고, 찬호는 "여자애들이랑 안 놀아서"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류진은 "되게 부끄러워하네. 여자 얘기 나오니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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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장(멋진)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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