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결혼 통해 신분세탁..과거 그림자에 몸부림 ('수지, 수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9.23 11: 14

 배우 오정연이 네이버TV에서 공개되는 신작 숏폼 드라마 ’수지, 수지’의 주연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수지, 수지'는 욕망과 치정, 그리고 과거의 업보가 현재로 이어지는 치밀한 복수극. 한때 재력가의 스폰을 받으며 욕망에 따라 살던 ‘오수지(35세)’와, 부모의 비극적 죽음으로 그를 원망하며 복수를 다짐한 ‘정수지(20세)’의 대립을 그린다. 겉으로는 우아한 ‘청담동 사모님’으로 변신했지만 과거의 죗값을 마주해야 하는 오수지, 그리고 그 삶을 무너뜨리려는 정수지의 치열한 두 얼굴이 맞부딪히며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내는 숏폼 드라마이다.
오정연이 맡은 ‘오수지’는 작품의 주축이 되는 인물로 한때 외모와 매력으로 화려한 청춘을 누리며 세상과 타협해 살아왔던 캐릭터다. 신분 세탁과 결혼을 통해 누구보다 완벽한 아내이자 존경받는 엄마로 살아가지만, 언제든 드러날 수 있는 과거의 그림자 속에서 흔들리는 인물.

겉으로는 안정적이고 화려하지만 내면에는 욕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로, 오정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최근 활동했던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캐틱터로 변신에 나선다.
오정연은 그간 드라마와 연극, 방송 MC 등 다양하게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으며, 이번 네이버TV 숏폼 드라마 주연 캐스팅으로 연기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한편, 네이버TV 숏폼 드라마 ‘수지, 수지’는 총 48부작으로 내달 10월 7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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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X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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