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우리들의 발라드’, SBS 최장수 예능 ‘런닝맨’ 케미 못지 않아”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23 12: 04

전현무가 ‘우리들의 발라드’를 ‘런닝맨’ 케미에 비유했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정익승 PD와 함께 정재형, 차태현, 전현무,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너와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요즘 아이들의 새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오마이걸 미미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구성된 탑백귀 대표단을 포함한 150인이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 등 사이에서 원석을 찾아낼 예정이다.

전현무는 ‘우리들의 발라드’ 출연진 케미를 SBS 최장수 예능 ‘런닝맨’과 비교했다고. 이에 차태현은 “현무씨가 근거가..”라며 “제가 ‘런닝맨’을 자주 가는데, 거기도 석진이 형이 잘 받아준다. 삐지지않고, 여기도 재형이 형이 삐지지 않고 잘 받아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석진이 형은 안 삐져요, 이 형은 삐져. 한 20분 간다. 혼자 뿌~ 하고 있다”고 털어놨고, 차태현은 “그래도 형이 갈땐 얼굴 붉히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케미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저와 정재형 씨의 대립도 그렇지만, 음악인과 비음악인 라인이다. 원래는 심사위원의 가중치가 있는데, 우리는 1표에 1점이다. 차태현, 전현무의 의견과 정재형이 같은 1표다. 우대가 없다. 이 형은 엄밀히 얘기하자면 탑백귀도 아니다. 이 형은 자기 음악만 듣는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정재형도 마이크를 잡더니 “사실이기도 하다. 제가 좋아하면 탑 안에 못 들어간다”라고 인정했다. 이를 전현무는 “음악성과 대중성이다”라고 정리했다.
크러쉬 역시 심사 기준에 대해 “각자만의 기준이 있어서 의견이 갈릴 수 있었는데, 그게 유쾌한 방식으로 재밌게 전개된 것 같다. 어떤 무대에는 감동적인 모먼트도 있었고, 여러 사연이 결합돼서 굉장히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2시간 40분 편성시간을 잡으신 것도 한 방송 안에서 최대한 내포하고 싶다는 느낌이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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