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스타’ 엄정화 “12부작 별로..너무 빨라” 소신 [인터뷰③]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24 08: 36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엄정화가 '금쪽같은 내 스타'가 12부작으로 종영하는 것에 대한 큰 아쉬움을 토로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봉청자(임세라) 역을 맡은 엄정화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는 23일 마지막회를 방송하며 12부작의 막을 내렸다. 특히 마지막회를 단 한 회 앞두고 봉청자가 잊고있던 25년간의 기억을 되찾고 본격적인 복수에 나서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드라마가 너무 짧다"는 아쉬움 섞인 원성이 쏟아졌던 바.
이와 관련해 엄정화 역시 "12회 좀 별로인 것 같다.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니까. 시간이 너무 빠르다"라고 순식간에 끝나버린 드라마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 묻자 엄정화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지만.. 밀어달라"라며 "'금쪽같은 내 남편', '금쪽같은 고철이' 이런걸로"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인터뷰 당시 마지막회가 방영되기 전이었던 만큼 결말에 대해 묻자 엄정화는 "알아서 자멸하는 느낌이다. 제가 그걸 되게 좋아한다. 악인은 자멸한다는 거. 근데 마지막회에서 다들 그렇게 알아서 벌을 받게 된다. 해피엔딩으로 아주 예쁜 장면으로 끝난다. 그 해피엔딩 장면을 찍을 때 진짜 울컥했다. 아역 배우들도 같이 겹쳐지면서 나오는 장면이 찡하고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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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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