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조기입학’ 이준석, 페퍼톤스 후배였다 “외롭고 치열하게 공부해”(우발라)[순간포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9.24 05: 45

페퍼톤스의 후배가 오디션에 등장했다.
23일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가 첫 방송되었다.
카이스트에 조기입학했다고 밝힌 만 18세 이준석은 “과학고등학교에서 조기졸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재형은 페퍼톤스 멤버들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준석은 동아리 선배들이라고 말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준석은 공일오비의 ‘텅 빈 거리에서’를 선곡한 후, 그 이유로 “학창 시절 동안 외롭고 치열하게 공부했던 제 모습 같았다. 친구들이 경쟁상대라는 인식이 좀 있었다. 노래를 하면서 만난 친구는 진짜 친구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준석의 노래가 시작되자 심사위원들은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정승환은 “와 좋다”라고 말하기도. 1절이 끝날 때까지도 큰 반응이 없던 이준석은 노래 막바지에 합격 사인을 받아 박수를 유발했다.
전현무는 “노래 끝날 때쯤 합격 사인을 줬다. 102표가 나왔다. 3표만 적었어도 탈락이었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첫 소절 듣는데 ‘귀하다’, ‘귀한 목소리다’. 기교가 없다. 대학가요제 참가자처럼 불렀다”라고 말했고, 정승환은 “저희 취향 저격 보컬이었다. 그래서 빨리 눌렀다. 감성은 9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데 창법, 보컬의 스타일은 트렌디한 요즘 보컬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했다.
반면 정재형은 “아주 매력적인 도입부를 가지고 있지만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음역대가 아슬아슬했다"라고 날카롭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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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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