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결국 눈물 "딸 귀해서 육아하는 거 아냐..아내 위한 것" ('우아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24 06: 39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박수홍이 육아를 해야하는 이유가 '아내를 위해서'임을 강조하며, 사연 남편에게 일침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우아기)’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서운함이 쌓여 둘째 출산 전부터 이혼을 결심한 가운데. 박수홍이 직접 남편을 만나보기로 했다. 남편은 이혼을 반대하는 입장.이어 남편이 등장했다.

다시. 부부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좌불안석인 박수홍과 장서희 모습도 그대로 전파를 탔다.응급으로 제왕절개 해야할 시 남편 아닌 친정엄마에게 부탁할 생각이란 아내. 그 동안 서운함이 가득찬 모습을 보였다.아내는 “출산 당시 서러움이 지워지지 않는다”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아내 진통 당시에도 코골고 남편이 자고 있다는 것.또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것도 섭섭해했다.남편은 “여유가 없어, 표현도 서툴다”며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아내가 서운함이 쌓인거 같다”는 장서희 말에 아내는 눈물을 보이기도. 박수홍은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아내 우는 거 보고 어떤 생각이 드나”고 묻자. 남편은 “아기 생각”이라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저는 아내 생각이 났다 아기도 중요하지만아내가 왜 우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한다”며 일침,“이제 아내 눈물이 안 보일 것. 자주 우니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남편 마음을 내다봤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세상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만큼 힘든 건 없다”고 말하며 요즘 세상은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정말 잘 살 수 있는 세상”이라 위로를 전하기도.
앞서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2021년 혼인신고 후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0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첫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특히 박수홍은 “내가 (가정사로) 제일 죽고싶을때”라며 “나를 지켜주겠다던 내 아내가 전국민에게 마녀사냥당할 때 정말 죽을거 같더라 모든 사람이 비난했을때 힘들었다”고 했다. 박수홍은 “아기가 귀해서 육아하는 게 아니라 내 아내 혼자 육아하는 것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난 미안해서 차안에서 잠깐이라도 휴대폰 하려가도 ‘집에 올라가야지’ 한다, 그렇게 하는게 남편이 할일”이라 말했다. 박수홍은 “아내의 눈물 진짜 보여야한다 남편이 조금 더 변화해야한다”고 일침했다.
그러자 남편도 조심스럽게 아내의 손을 잡았다. 박수홍은 “이런게 필요하다”고 거듭 말했다.아내도 “‘나 너랑 진짜 못살아’ 해도‘너가 잘하면 돌아설 수 있어, 너가 조금만 더 잘하면 돌아설 수 있다’는 마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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