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 故송영학, 사인 밝혀지지 않아 더 슬픈 6주기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9.24 06: 50

배우 송영학이 세상을 떠난지 6년이 흘렀다.
고(故) 송영학이 오늘(24일) 6주기를 맞이했다. 송영학은 지난 2019년 9월 24일 세상을 떠났고, 사망 이틀 후 뒤늦게 비보가 전해져 큰 충격을 줬다. 향년 47세.
송영학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이들이 슬픔과 아픔 속에 남겨진 가운데, 사인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을 배가했다. 

당시 송영학의 빈소는 서울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조문객을 받았으며, 같은 달 26일 오전 10시에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무궁화공원에 안치됐다. 많은 동료들이 그의 비보를 듣고 슬픔 속에서 고인을 배웅했다.
고인의 한 측근은 비보가 전해진 후 OSEN에 “배우 겸 연출, 그리고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일을 도와줬다. 정이 많은 분이셨다. 심적으로 제게 참 많은 위안을 주셨고 힘을 주셨다. 배려심 강하고 인간미 넘치는 분”이라고 추억한 바 있다. 
고 송영학은 1998년 극단 여행자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연개소문’과 영화 ‘떨’로 매체에 입성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비밀’, ‘조선총잡이’, ‘아이언맨’, ‘굿와이프’,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온 마스’, ‘열혈사제’, ‘국민 여러분!’에 출연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또 연극 ‘청혼’, ‘세친구’, ‘주운 고아’, ‘어른의 시간’, ‘별이 빛나는 밤ㅇ’, ‘화순’, ‘여버 고마워’ 등의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47세에 갑작스러운 비보로 세상을 떠난 고 송영학은 여전히 작품으로 대중에게 기억되는 배우였다. /seon@osen.co.kr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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