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이 자신의 하루를 반성했다.
24일 도경완은 “난 오늘 한 게 없다.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말아야 하거늘”이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도경완은 “아내를 일터에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종일 옷정리하고, 학교 갔다온 삐약이들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그거 말고는 한 게 없다. 그럼에도 왠지 먹어야 될 것 같다”라며 군침 도는 회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한 게 없다는 도경완이지만 하루를 꽉 채웠다. 아내 장윤정을 데려다주고,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케어하기까지 몸이 2개라도 모자를 정도였다. 그럼에도 자신이 한 일이 없다면서 겸손해하는 도경완에게 이현이, 제이쓴 등은 “제일 큰 일 하셨는데요?”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도경완은 최근 KBS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으로 인해 ‘서브 논란’에 휩싸였다. 김진웅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도경완을 장윤정의 ‘서브’라고 발언했고, 이에 장윤정이 분노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김진웅이 직접 장윤정과 도경완에게 사과를 한 뒤 두 사람도 김진웅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