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무례·이상한 사람有, '왜저래' 싶지만..사람이니 그럴수 있어" 소신(줄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9.24 09: 51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연예계 일을 하며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채널에는 "파워 연예인 만나고 온 초보 유튜버 Part.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현아의 줄게' 코너에서 조현아는 절친 수지와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조현아는 "나는 진짜 수지한테 너무 고마운게 수지는 내 자신감, 자존감 지킴이다. 내가 너한테 가서 '누가 이렇대'라고 하면 네가 '언니 그 사람이 이상하에. 왜 그런 말을 해' 너는 그래. 나는 어디서 막 상처를 받고 와. 뭔지 알지? '내가 그렇대' 이러면 얘가 '언니 누가 그래? 누가 그렇게 무례하게 말해? 이상한 사람이네' 이렇게 하잖아"라고 고마워 했다.

4일 오전 배우 수지가 해외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수지는 배우 김우빈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차기작으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에 출연, 김선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알려져 최근 화제를 모았다.배우 수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4 / ksl0919@osen.co.kr

이를 들은 수지는 "이상한 사람이 맞지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조현아는 "최근에 약간 느끼는거 있냐. 일하거나 살면서?"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수지는 "인생같은거? 나는 요즘에 제일 많이 하는 생각이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만약에 누가 짜증을 내도 '왜저래' 할수는 있지만 생각해보면 저 사람도 사람이니까 어떤 일이 있었겠지. 원래도 화가 많이 없는데 별로 그렇게 화날일도 없고"라고 밝혔다.
조현아는 "그래도 너 평화로워 보인다"라고 감탄했고, 수지는 "나는 언니를 항상 따뜻하다고 느끼잖아. 결국 따뜻한 사람은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사람 마음이 이런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는거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조현아는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고, 수지는 "언니 울거야? 약간 지금 왔는데?"라고 놀렸다. 이에 조현아는 "짱구"를 떠올리며 애써 눈물을 참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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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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