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과 방송인 추성훈이 ‘빨간 맛’을 찾는 예능으로 재회한다.
지난 2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tvN에서 내년 방영 예정인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 차승원과 추성훈이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차승원과 추성훈이 아시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매운 맛’을 맛본 뒤 직접 레시피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 실력을 뽐냈던 추성훈과 아시아 대표 ‘매운 맛’ 주먹을 자랑하는 추성훈이 만나 호흡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특히 두 사람은 2011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을 통해 호흡을 맺은 뒤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액션 신을 통해 만난 뒤 가까워진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라고. 이들이 함께 아시아로 떠나 맛볼 음식과 이들의 ‘매운 맛’ 케미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은 해당 예능으로 약 1년 만에 예능에 복귀한다. 최근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만능 활약을 선보이는 차승원이 새 예능에서는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지난해 방영된 ‘삼시세끼 라이트’에서도 이전과 달리 손이 커진 요리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켰기에 그가 만드는 ‘매운 맛’ 요리도 궁금증을 안긴다.
추성훈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으며, 올해만 해도 넷플릭스 ‘추라이 추라이’를 시작으로 ‘잘생긴트롯’,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한탕 프로젝트- 마이 턴’, ‘우리들의 발라드’ 등 여러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여기에 올해 방영 예정인 tvN의 새 일꾼예능과 차승원을 만나 선보일 ‘매운 맛’ 예능까지 대기 중인 상황. ‘대세 아조씨’로서 보여줄 예능감과 케미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연출은 ‘알쓸신잡’, ‘알쓸범잡’ 시리즈, ‘신인가수 조정석’ 등을 연출한 양정우 PD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올해 말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 편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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