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 男성전환 후 테토남 된 근황..새 여친과 레드카펫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9.24 17: 40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새 연인 줄리아 쉽렛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레드카펫 데뷔를 치렀다. 두 사람의 당당한 동반 등장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엘리엇 페이지는 2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 스프링·서머 2026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네이비 핀스트라이프 재킷과 다크 톤 팬츠,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그러면서도 이른바 '테토남' 분위기로 매력을 더했다.

옆자리를 지킨 줄리아 쉽렛은 포레스트 그린 스트라이프 블라우스와 스커트 세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블랙 오픈토 힐로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으며, 단정한 보브컷과 블랙 핸드백으로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두 사람의 이번 동반 레드카펫은 엘리엇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남성으로 커밍아웃한 뒤 처음 공개한 연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6월, 무지개빛 거리에서 다정히 포옹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연인 관계를 알린 데 이어 공식 석상에 함께 선 것이다.
줄리아 쉽렛은 아마존 프라임 시트콤 Overcompensating에 출연한 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알려져 있다. 엘리엇은 앞서 2018년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한 바 있다. 그가 새 연인과 당당히 나선 이번 레드카펫은 팬들로부터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다”, “커플룩 완벽하다”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에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매트 데이먼, 톰 홀랜드, 젠데이아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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