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재현, 때아닌 '이별' 소식...12년 만에 새 둥지 찾는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9.24 20: 52

배우 안재현이 약 12년간 몸담았던 HB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는다.
24일 OSEN 취재 결과, 안재현은 오는 10월 초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양측은 원만한 협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신인 시절부터 함께했던 소속사와의 긴 인연을 마무리하는 셈이다. 현재 그는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며,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안재현은 방송 활동을 통해 한층 달라진 근황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전현무가 그의 ‘탄탄해진 몸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 직접 셔츠 사이를 벌려 공개한 근육질 몸은 무려 10kg 가까이 증량하며 얻어낸 결과였다. 안재현은 “처음 만났을 때 71kg이었는데 지금은 81kg이다”라며 자신 있게 밝혔다. 과거 저체온으로 고생했던 그는 “이제는 손이 차갑지 않고 피가 도는 느낌이 난다”고 전해 건강 회복도 알렸다.

또한 그는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JTBC ‘끝사랑’, KBS2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ENA 새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 등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한편, 안재현은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당시 폭로전과 갈등으로 대중의 피로감을 샀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 회복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구혜선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능 내 이혼 언급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안재현은 묵묵히 활동에 집중하며 달라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재현, 다 계획이 있었구나”, “힘든 시간 이겨내고 새 출발 준비하는 모습 보기 좋다”, “근육도 키우고 활동도 늘리고, 이제는 제대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새 소속사와 함께 꽃길만 걷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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