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미담 밝혀졌다..'유퀴즈' 박찬욱 "지각한 후배한테 무릎 꿇고 손들라고" [핫피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9.25 00: 2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퀴즈' 박찬욱 감독이 이병헌의 미담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박찬욱 감독은 이병헌에 대해 "이병헌은 슈퍼스타이지만 대부분 연기자들, 예술가들은 까다롭고 예민하다. 스타가 예민하고 까다로우면 주변의 여러 사람이 피곤하다. 이병헌은 그렇지 않다는 게 제일 좋고 고맙고 또 놀랍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라고 칭찬했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배우 이병헌 액터스 하우스 행사가 열렸다.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총 64개국 328편의 작품을 만날수 있다.배우 이병헌이 관객들과 만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9.19 / rumi@osen.co.kr

이어 그는 "현장에서 스태프들도 챙겨주고. 한 번은 동료 후배 배우가 몇 시간을 늦은 적도 있었다. 이병헌이 뭐라고 할까 다들 주목했는데 '뒤에 가서 손 들고 무릎 꿇고 앉아 있어' 하더라. 그렇게 웃고 넘어갔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이병헌은 "더 많은 칭찬이 있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찬욱 감독은 "이병헌의 뛰어난 점은 앙상블을 이루는 능력이다. 손예진과 있으면 손예진이 주인공인 것처럼 만들어준다. 그렇다고 자신은 그늘 속에 찌그러져 있는 게 아니다. 주거니 받거니를 잘한다. 앙상블, 리액션, 주거니 받거니를 잘해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걸 잘하는 배우는 드물다. 이병헌이 제일 잘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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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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