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력도 괴물' 김민재, 브레멘전 복귀 가능성 UP..."이제 보인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9.25 06: 43

‘괴물 수비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종아리 부상에서 빠른 회복 조짐을 보이며, 브레멘전 출격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독일 ‘빌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호펜하임전 후 왼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되었지만, 정밀 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와 현지 언론은 “단순 피로 누적 혹은 경미한 근육 반응 수준”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회복에 집중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이후 김민재는 23일 약 15분간 러닝, 짧은 패스, 볼 컨트롤 동작 위주의 가벼운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구단 관계자와 현지 보도는 “내부적으로 브레멘전 출전 여부에 대해 낙관적 분위기”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브레멘전(9월 27일, 알리안츠 아레나)은 김민재 복귀 시나리오가 유력한 경기로 분류된다. 특히 바이에른 내부 및 매체는 “몇일 간의 휴식만 거치면 출전 가능성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종아리 문제는 심각하지 않으며, 브레멘전 출전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빌트는  김민재를 “재활 훈련을 마치고 복귀 준비 중”이라고 표현하면서 복귀 가능성에 긍정적 뉘앙스를 더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수비진 부상 이슈가 겹쳐 있어서 스쿼드 자원이 빠듯한 상황이다. 스타니시치, 데이비스, 기타 수비수들의 가동 가능성이 제한된 가운데, 김민재가 정상 출전할 경우 뮌헨의 수비 안정에도 결정적 기여가 기대된다.
물론 완전 복귀를 장담하긴 이르다. 김민재가 브레멘전에 나설 수 있다 해도, 경기 전날까지의 몸 상태와 팀 훈련 탈락 여부가 변수다. 특히 정규 훈련 합류 여부가 관건이며, 감독 콤파니는 부하 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
더욱이 최근 시즌 초반 이적설과 경쟁 구도 속에서 자칫 무리 출전 시 재부상 위험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전술적으로도 요나탄 타와의 호흡 또는 우파메카노와의 조합이 고려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의 부상은 다행히 심각한 상태가 아닌 경미한 수준으로 판명받았다. 15분 가벼운 재활 훈련 소화, 내부 기대감 감안 시 브레멘전 복귀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게 현지 흐름이다.
다만 훈련 복귀 여부와 체력 부담 관리, 전술 호흡 적응이 최종 출전 변수로 남아 있다.
결국 브레멘전 수비진 구성은 뮌헨 내부에서도 주목 대상이다. 김민재가 무사히 복귀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경우, 수비 안정성과 팀 분위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만 ‘확정’은 아니고, 복귀 가능성이 매우 유력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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