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남편의 로맨틱한 깜짝 선물에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황혜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사한 꽃다발 사진과 함께 “인테리어 한다고 돈도 주고 수고했다고 꽃도 보내는 남편 어떤데”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해시태그 “#나결혼잘했지”를 덧붙이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카드에는 “수고했어. 여보. 사랑해”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적혀 있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황혜영은 “근데 여보 화병을 못 찾겠네”라며 센스 있는 농담을 곁들이기도 했다.
앞서 황혜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한강뷰 자택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라고 알린 바. 그러면서 "집에서 내가 쫓겨난다고 기사가 났더라. 그 뒤가 더 웃긴다. 사는 게 막막하다 하더라. 아무리 가짜뉴스 많다고 해도, 깜짝 놀랐다. 주위에서 사람들이 '무슨 일 있어?'라며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라며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황혜영은 “나 집순이다. 집 인테리어 다시 하면 밖에 안 나올 거다. 너무 많이 보다 보니 결정장애 온다”며 “어떤 걸 선택했는지는 인테리어 완공 후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황혜영은 한 고급 주방 가전 브랜드를 찾아 5천만원 상당의 냉장고 세트를 본 후 홀려 카메라를 향해 "여보, 나 이거 사줘. 당신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아"라고 영상편지를 띄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황혜영은 연매출 100억 쇼핑몰의 CEO이며, 정치인 출신 남편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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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