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적재와 방송인 허송연이 10월 3일, 개천절에 결혼식을 올린다.
25일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측은 OSEN에 “결혼식은 10월 3일에 진행하는 게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결혼식 장소 등에 대해서는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공개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적재와 허송연은 10월 3일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 결혼한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들의 결혼은 지난 7월 알려졌다. 적재는 SNS를 통해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직접 결혼을 알렸다.
이어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늘 해 오던 대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적재는 지난 2014년 '한마디'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한 가수다. 데뷔에 앞서 유명 가수들의 기타 세션으로 활약하며 기타리스트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히트곡으로는 '별 보러 가자'가 유명하다. JTBC 음악 예능 '비긴 어게인' 시리즈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허송연은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이다. 특히 그는 걸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의 친언니다. 이에 자매가 함께 방송에도 출연하며 닮은 외모와 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허송연은 허영지와 유튜브 채널 '허자매'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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