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커플 탄생..기아 한준수, 전 LG 치어 김이서와 결혼 발표 “소중한 사람과 평생”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9.25 13: 55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가 전 LG 치어리더 김이서와 결혼을 알렸다.
25일 한준수는 개인 SNS를 통해 “야구 인생의 대부분을 수많은 공을 받아내고, 때로는 거친 몸싸움으로 홈을 지켜내며, 마운드 위의 투수가 흔들리지 않도록 묵묵히 버텨내는 것이 제 역할이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야구장 밖에서도 저의 모든 것을 든든하게 받아주고, 늘 응원하며 지지해 준 사람이 있다. 마운드 위 투수에게 든든한 포수가 필요하듯, 제게는 그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켜준 든든한 동반자가 있다”며 “이제 그 소중한 사람과 평생의 팀을 꾸리려 한다”고 말했다.
한준수는 “야구선수로서 늘 든든한 포수가 되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이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녀의 인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축복해 주세요.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한준수는 웨딩 사진을 공개했는데, 한준수의 예비신부는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김이서였다.
김이서는 2016년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치어리더로 활동을 시작해 이후 SK, LG 등 야구단에서도 치어리더 활동을 이어가며 인기를 얻었다. 올 시즌 시작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 명단에서 빠진 김이서는 SNS를 통해 치어리더 은퇴를 암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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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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