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 신지 "스토커 피해 신혼집으로 이사..마음 편해져"(어떠신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9.26 06: 0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코요태 신지가 이사 전 스토커에 시달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어떠신지?!?' 채널에는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신지와 문원은 현재 내년 결혼식을 앞두고 신혼집에서 동거 중이며, 문원은 아내의 식사부터 커피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신지는 "잘 챙겨준다. 가끔은 불편하다. 너무 발발발 다니니까.(웃음) 집안뿐만 아니라 밖에도 다 정리하고 다닌다. 그래도 게으른 사람보다 훨씬 낫다.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문원에 대해 신지는 "나 위험할까봐 밤에 등 들어오는 것도 다 갈아주고, CCTV 나무로 가린 것도 나무 가지치기 다해주고 그런다"며 고마워했다.
특히 신지는 "우리 사무실 이사님이 (예전에 살던) 우리집에 왔는데 차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래가 들려서 앞을 봤는데 어떤 남자가 나온지 얼마 안 된 내 노래를 틀어놓고 휴대폰으로 보면서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했다. 그것도 내 아파트 라인에 서서"라며 "난 집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 그 사람이 여러 번 찾아와서 경찰이 출동도 했었다.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스타일리스트 동생들이 SNS에 퇴근 영상 같은 걸 올렸는데, 그걸 다 조합해서 보고 우리 집을 찾아냈더라. 그때 무서웠다. 진짜 꿈 같은 이야기라고 하지만 당한 사람은 무섭다. 우리집 벨을 계속 눌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스토커가 처음 생겼다고 하니까, (문원이) 안 믿을줄 알았더니 이 사람이 그런 걸 바로바로 걱정해 주더라. 우리집에 와 줄때도 일부러 계단으로 올라와줬다. 우리집 층수까지만이 아니라 혹시 모르니 더 위까지 올라가고 그랬다"며 문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신지는 신혼집으로 이사오고 마음이 편해졌다며, "심적으로 편해졌고, 이 터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난 진짜 좋다. 여기 앉아서 바깥만 바라봐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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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떠신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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