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화내서 코인 떨어졌다"…1억 날리고 궤변하는 남편에 진태현도 '경악' ('이혼숙려캠프')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09.25 23: 5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혼숙려캠프’ 배우 진태현이 코인 투자 실패를 아내 탓으로 돌리는 남편의 황당한 주장에 결국 고개를 저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혼 서류 접수까지 했는데 신혼부부 같은 모습으로 3MC를 당황하게 한 15기 마지막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아내는 시아버지의 막말에도 시달려왔다고 고백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운영하는 미용실까지 찾아와 "우리 집에 와서 밥 한 번 안 했다"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 같은 사실에 진태현은 "나 편을 못 들어주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의 무책임한 모습은 투자 문제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아내 몰래 대출금 7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 5천만원을 코인에 투자했고, 현재는 2천 3백만원만 남아 1억 2천 7백만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상태다.
그럼에도 남편은 "네가 한 번도 갚아준 적 없잖아"라며 뻔뻔하게 아내 탓을 했고, "빚내서라도 코인을 더 샀어야 해. 너 없었으면 내 전 재산 다 코인 했을 거다"라며 미련 가득한 말을 내뱉었다.
남편은 코인 폭락의 이유에 대해 더욱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일론 머스크보다 아내 탓이다. 달의 주기로 코인 차트가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더니, "아내 감정에 따라 코인이 움직였다. 아내가 화를 낼수록 코인이 떨어졌다. 진짜 과학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서장훈은 "개똥같은 소리야"라고 분노했고, 진태현 역시 "실드를 못 쳐주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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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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