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인도 대사 부인 등장..K-드라마에 빠져 “박보검→이동욱 좋아해”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26 07: 4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구해줘! 홈즈’ 인도 대사 부인이 등장해 박보검, 이동욱, 공유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한강버스 타고 출근길 임장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인도 대사관저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1세대 인도인 사업가 럭키는 “한국살이 33년차 새신랑 럭키 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오는 28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그는 “결혼식 날짜 잡았다. 한국에서 일단 결혼하고 봉투 받고 그리고 인도 가야죠”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자 양세찬은 “인도에서는 축의금 문화가 있냐”라고 물었다. 럭키는 “없는데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주로 인도는 축의금 문화가 없다. 남의 결혼식 가서 옷만 예쁘게 입어서 밥 얻어 먹을 수 있다”라며 축제 같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한국에서도 인도식으로 하는 거 어떠냐”라고 물었고, 박나래도 “축의금 받지 말고”라고 거들었다. 럭키가 “오실 거냐”라고 묻자 당황한 양세형은 “축의금…인도식으로 하면 가죠”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럭키는 한강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인도 대사관저에 대사관 가족들이 사는 공간이 있고, 손님들을 대접하는 공간이 있다. 저는 가봤다. 작년에 신현준 배우랑 갔었다”라며 인도 대사관저에 방문했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우리도 구경 좀 하자”라고 했고, 빽가와 레오 역시 “구경 시켜주면 안 되냐”라고 부탁했다. 이에 럭키는 “대사님 개인 전화번호도 갖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며 대사관과 통화를 시도했다.
그 모습에 레오는 “통화연결이 이렇게 바로 된다고?”라고 놀랐고, 빽가도 “대사님이랑 바로 통화하는 그런 사이냐”라고 신기해했다. 반면 연결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자 김숙은 “럭키 말을 다 믿을수가 없다”라며 “안 받는다. 스팸으로 넣은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잠시 후, 네 사람은 인도 대사관저 앞을 찾았다. 계속 믿지 못했던 김숙은 “럭키 덕분에 여기를 구경해 본다”라며 “럭키의 능력을 그때 또 알았다. 처음이자 우리가 마지막으로 볼 것”이라고 고마워했고, 럭키는 “대사님 집 공개는 최초이지 않을까”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간 인도 대사관저는 입구에부터 긴 복도를 지나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넓은 정원을 자랑했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주우재는 “저 대문 안에 저만큼 펼쳐질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라고 감탄했고, 럭키는 “한 가족이 살기에 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모임이 있어서 대접 때문에 필수다”라고 설명했다.
집안 곳곳 인도 가구와 소품들이 가득한 대사관저 내부도 공개됐다. 특히 거실에 거실에 거실인 공간에 모두가 놀라자 럭키는 “문을 싫어하기 보다는 아무래도 대사님 집이다 보니까 많은 손님들 수용하기 위해 확장시킨 것 같다”라며 “항상 100명 이상 모였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라고 전했다.
집을 구경하던 중 인도 대사 부인이 깜짝 등장했다. 대사 부인은 대사관저에 대해 “1980년대 학교였다. 8년 전 리모델링을 했지만 건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했다”라며 총 방 개수는 8개, 화장실은 6개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뺵가는 한국에서 좋아하는 음식이 있냐고 물었고, 대사 부인은 “호떡과 냉면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또 한국 배우들 중 누구를 좋아하냐는 물음에는 배우 박보검, 이동욱, 공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럭키는 “K-드라마에 너무 많이 빠져 계셔서 다 만나 뵈고 싶어하신다”라고 덧붙였다.
가볍게 대화를 나누고 끝난 촬영. 스튜디오에서 김숙은 “근데 저기서 안 끝났다. 입구에서 또 한참 이야기했다. 인도차 선물도 주시고, 또 이야기해서 인사 12번 정도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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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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