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유튜버' 필승쥬, 루게릭병 투병 중 사망…추모 물결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9.26 16: 58

유튜버 필승쥬가 루게릭병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필승쥬 유가족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필승쥬가 루게릭병 투병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32세.
약 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필승쥬는 지난 2022년부터 루게릭병 투병기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조금씩 몸이 마비되어가고 있는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희망과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필승쥬 SNS

지난 5월 공개된 ‘사과주스는 핑계고’를 마지막 업로드 영상으로, 해당 영상은 필승쥬의 친구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루게릭병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 공식 명칭으로, 대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사멸되어 온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아직 완치할 방법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농구선수 출신 박승일도 이 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한편 필승쥬의 빈소는 한일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진주시 안락공원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