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홍현희, 정신과 상담 후 울컥..“내가 나한테 너무 미안해” (홍쓴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9.27 06: 37

영상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개그우먼 홍현희가 정신과 상담 후 자신을 돌아봤다.
26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홍쓴부부 성격 검사 결과…! 이 정도인 줄 몰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현희는 일과 육아로 반복된 생활에서 과부하가 왔다며 정신과를 찾았다. 상담에서 그는 취미와 취향이 없다며 “아이가 지금 자동차를 엄청 좋아한다. 나는 덕후처럼 좋아하는 것도 없다. 그걸 찾아야 하는데 어떻게 찾는지도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상담 결과, 전문의는 홍현희에게 “생각을 좀 줄이고 행동하고 남 눈치를 보지 말고 본인 눈치 살피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 마음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제이쓴한테 맡겨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홍현희는 “저는 머릿속에 있던 걸 좀 정리하는 걸 엄청 좋아한다. 나는 이런 사람일 거야라는 의심을 했는데 (상담을 통해) 확신을 받았다. 어떻게 변화해야겠다는 게 좀 구체화된 것 같긴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제가 남 눈치 보기로 유명하다. 이게 물론 직업적으로 좋은 점도 있지만 나 자신에게는 점점 나이 먹을수록 힘든데 본인 눈치를 보라는 말에 울컥하더라. 내가 너무 나한테 미안했다”라고 전했다.
또 홍현희는 “상담이 거창한 게 아닌 것 같다. 가서 내 얘기를 함으로 인해서 나를 알아가는 거 자체만으로도 나는 엄청난 큰 변화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시간을 갖는다면 내가 좀 지금보다 더 활력이 있는 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홍현희는 “어떤 제가 좋아하는 모임에 친구들을 불러서 그날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먹어본다거나 이쓴 씨랑 외식할 때 내가 정해서 먹어보기. 혼자 당일치기 여행을 간다거나 혼자 배우러 간다거나 그런 거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한테 질문을 많이 해야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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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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