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 아빠와 할머니가 폭언과 폭행으로 오은영에게 질타를 받았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극단적인 말을 하는 중2 아들, 혹시 청소년 우울증일까요?’의 두 번째 사연이 그려졌다.
앞서 중2 금쪽이는 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한다며 ‘청소년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솔루션 중 가족들은 금쪽이를 이해하기 보다는 오히려 타박하고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할머니는 친모를 만나고 온 금쪽이가 불만스러운 듯 보였고, 아빠를 불러내 훈육법에 이어 금쪽이 친모 험담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신이 난 둘째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자 “조용히 해”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다 둘째가 셋째를 실수로 치자 할머니는 “하지말라면 하지마”라며 손찌검을 했다. 영상은 비공개 처리가 됐지만 MC들은 경악했다.
반면 아빠는 그런 할머니를 말리기는 커녕 “엄마, 쥐어 패버려 아주 그냥”이라며 동조해 충격을 더했다. 장영란은 “말리는 줄 알았더니. 애들이 뭘 잘못했냐”라고 했고, 정형돈도 “애들이 집에 있는 게 너무 무섭겠다”라고 말했다.
할머니와 아빠는 계속해서 우는 아이들을 향해 본인들이 더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충격적인 모자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총체적으로 가족의 역동이 문제가 많다고 본다”라며 특히 할머니의 폭력에 대해 “어떤 누구도 다른 사람을 때릴 권리는 없다. 거기다 좀 가학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즐겁다. 갑자기 손찌검을 하면 상대가 전혀 예측을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게 지금 혼날 상황인가 헷갈린다. 게다가 즐거웠던 감정이 공포로 순식간에 뒤바뀌어서 감정의 혼란을 겪어내지 못할 거다”라며 아이들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다시 한번 “할머니가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이건 정당화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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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